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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필요한 버킷리스트

등록자꼬꼬돌 꼬꼬순

등록일2014-12-09

조회수2,015


내 인생에 필요한 버킷리스트

 

 

 

얼마전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한달 가까이 기침을 달고 살다가 방문한 내과에서

엑스레이에에 암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에 가보길 권하는 것이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별일 아니라고 덤덤하게 말했지만

다들 울고불고 걱정을 엄청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가족들을 위로해 줬지만

사실 기다리는 열흘 동안 썩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타고나길 낙천적인 성격이라, 웬만한 사건에도 끄덕도 않던 나였지만

이번에는 어쩜 나에게도 죽음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열흘 후, 떨리는 마음으로 의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검사 결과는 암이 아닌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금연은 반드시 해야 한답니다.

의사는 폐암이 의심스럽단 사람이 아직도 담배를 피고 있다며 호통을 치더군요.

반드시 금연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와 아내는

이번엔 금연을 안하면 저얼대 가만 안있겠다면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뭐 예전 같았음 한두번 듣는 소리 그냥 넘겼겠지만

이번 만큼은 저도 금연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가 중년남자들은 링 위에 오른 선수와 같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가장인 제가 흔들리는 것이 무서워서

작은 감기에도 병원에 안가고 버티고 있었거든요. 아내한테 등짝도 자주 맞았죠,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열흘 동안 제가 결심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를 보며 나도 언젠가 저렇게 해봐야지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구체적으로 수첩에 작성해 봤습니다.

 

일단 금연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금연에 꼭 성공해서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봐야 겠다 싶더군요.

결혼생활 내내 제가 담배를 피고 거실로 들어오면

아내와 아이들은 담배냄새가 난다며 도망을 가곤 해서

본의 아니게 외로웠습니다. ㅎㅎ


방금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몇가지 공개하자면요.

1. 금연
2.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3. 아내와 유럽여행가기
4. 뱃살 빼고 복근 만들기
5. 내 이름으로 된 책 출판하기


아직 더 작성하는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메모지에 적어보니 반은 이루어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세월은 아이들 크는 속도만큼, 내가 늙는 속도만큼 빠릅니다.

별거 있나요?

버킷리스트는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세울 수록 실천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 아내와의 여행을 위해 저축도 하고 운동도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http://blog.naver.com/sl1616/22024111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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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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