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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에 직장인이 열광하는 이유

등록자꼬꼬돌 꼬꼬순

등록일2014-12-09

조회수2,052

"미생"에 직장인이 열광하는 이유

 

 

직장인들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린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에게 화제폭발입니다.

처음에 저는 웹툰을 즐겨보는 친구가 "미생 봤어?" 라고 물어보길래

알게 되었습니다.

미생은 웹툰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목인 미생도 바둑 용어죠. 

미생(未生)은 완생(完生)의 요건인 두 집을 내지 못한 돌을 말합니다.


미생에는 실제로 주변에서 봄직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보면서 " 울회사 누구랑 똑같네" 하며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그 중에서 오과장은 우리 중년남성들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할 정도로

주인공 장그래보다 격하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죠. 


오과장은 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라면 겪었을 야근과 잦은 술자리,

무엇보다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쁜 근무시간에

시달리는 워커홀릭의 직장인인데요.

그래서 그는 자는 아이들의 얼굴만 겨우 보기 일쑤입니다. 

늘 빨갛게 충혈된 눈과 구겨진 와이셔츠, 거친 피부,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남의 얘기 같지 않더라구요.

입사할 때와 달리 점점 초췌해져 가는 나와 동료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사실 지금까지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진 드라마는 많았지만

실제 직장인들의 리얼한 삶을 보여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잖아요.

뭐 굳이 현실을 보고 싶지 않다는 시청자의 반응도 있었겠지만요.

 

그런데 미생이 이 공식을 깨버린거죠.

기존 드라마와 달리 그만큼 리얼하게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가슴 한편을 찌릿찌릿하게도 만들기도 하고, 시원한 통쾌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형태의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오과장은 회사 권력라인이나 승진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오히려 회사의 실세인 전무와 대적하는 등

자신의 소신을 밀어부치는데 거침이 없죠.

또한, 인턴인 장그래의 멘토로 자리 매김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어쩌면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들의 로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후배를 따뜻하게 챙겨주면서 업무성과도 높이고 선배에에

거침없는 발언을 하는 것은

정말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우리는 알잖아요.


신입사원들도 비현실적인 모습이 있긴 하죠.

신입사원 장그래와 안영이는 냉혹한 현실과 힘겹게 싸워나가지만

그 누구보다 뛰어난 업무능력과 의지를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저런 신입사원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신입사원의 능력은 우리 때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고 하지만,

무언가 신입사원과 공유할 수 없는 정서와 공감대가 없기 때문에

내가 선배이면서도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합니다.

상사의 눈치를 안보고 직언을 하거나 바로 칼퇴근을 하는

요즘 신입사원들의 당찬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내심 부럽기도 한 현실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어찌 됐든, 우리의 현실과 비현실을 묘하게 오가는 미생이 그래서 더 인기가 많은 게 아닐까 싶네요.

오늘도 후배와 선배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중년 직장인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http://blog.naver.com/sl1616/22024111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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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샤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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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젼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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